“IS 저지하는 코바니 쿠르드 민병대 지도자는 여성”

“IS 저지하는 코바니 쿠르드 민병대 지도자는 여성”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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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시리아 코바니 지역을 지켜내는 쿠르드 민병대의 지도자는 40세의 여성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2일 밝혔다.

SOHR를 이끄는 라미 압델 라흐만은 이날 AFP통신에 “가명인 나린 아프린으로 알려진 마이샤 아브도가 코바니에서 마흐무드 바르크호단과 함께 인민수비대(YPG)를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르드 정치세력 민주동맹당(PYD)의 군사조직인 인민수비대는 지난달 16일부터 약 한 달 가까이 IS의 거센 공격에 맞서 터키 국경 도시인 코바니를 사수하고 있다.

쿠르드족 다른 무장대원들처럼 마이샤는 자신이 태어난 아프린 지역 이름을 따 가명을 쓰고 있다.

코바니 출신 쿠르드족 활동가인 무스테파 에브디는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그녀가 세련되고 지적이며 침착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에브디는 또 “그녀는 무장대원들의 정신 상태를 잘 살피며 그들의 문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시리아 쿠르드족 전투병들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웃한 터키와 이라크 내 쿠르드 무장세력 내에서도 주도적으로 활동한다.

지난 5일에는 젊은 쿠르드 여성이 코바니 외곽지역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해 IS 대원 수십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2012년 중반 쿠르드 지역에서 철수한 후 쿠르드 민주동맹당은 지방의회를 설치해 자신들의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 이 의회 의석의 40%는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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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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