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참수범 현상금’ 1천만달러 지급안 처리

미국 상원, ‘참수범 현상금’ 1천만달러 지급안 처리

입력 2014-09-20 00:00
수정 2014-09-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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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등 2명의 자국 기자를 참수한 범인을 잡는데 발벗고 나섰다.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요원을 체포 또는 법적으로 처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최고 1천만달러(약 104억4천500만원)를 제공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미 인터넷 매체 뉴스맥스와 의회 전문지 더 힐이 20일 전했다.

이 법안은 미 국무장관에게 1984년 도입된 보상프로그램에 따라 결정적 정보 제공자에게 최고 1천만달러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 처리를 주도한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은 “폴리와 소트로프의 희생을 추념하는 방법 중 하나는 범인들을 반드시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라면서 “이번 현상금이 범인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법안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되려면 하원을 통과해야 하지만 미 의회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7주간의 장기 휴회에 들어간 상태라 중간선거 이전에는 법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S는 지난달 19일 폴리 기자, 지난 2일 소트로프 기자를 참수하는 영상을 각각 공개했으며 참수를 직접 자행한 범인은 영국인 출신 IS 요원 ‘존’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보기관은 현재 존의 신원을 거의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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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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