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떠내려가는 새끼 구하는 어미 코끼리 포착

급류에 떠내려가는 새끼 구하는 어미 코끼리 포착

입력 2014-09-07 00:00
수정 2017-02-01 18: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미 코끼리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새끼를 구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케냐 북부 와지르 인근 에와소 니이로(Ewaso Nyiro) 강에서 목격된 것이다.

공개된 4분여 분량의 영상을 보면 코끼리 무리들이 불어난 강을 건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강 앞에서 두려운 듯 주저하자, 앞서가던 어미 코끼리가 몸을 돌려 새끼 코끼리 뒤로 이동한다.

이내 어미는 새끼 코끼리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뒤에서 떠밀어 주면서 함께 강을 건넌다. 그러나 새끼 코끼리는 빠른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진다.


물살에 떠내려가는 새끼의 모습을 본 어미는 강한 물살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단숨에 새끼에게 다가가서 자신의 코로 새끼를 감싸 안는다. 새끼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어미의 이러한 모습은 ‘자식 사랑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행히 다른 코끼리들까지 도움을 주면서 이들 모두 강을 무사히 건너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영상=Kicheche Cam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