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급락 이틀만에 반등…신고가 행진 직전 회복

애플 주가 급락 이틀만에 반등…신고가 행진 직전 회복

입력 2014-09-06 00:00
수정 2014-09-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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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가 반등해 신고가 행진이 시작되기 직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84 달러(0.86%) 올라 98.96 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애플의 신고가 행진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15일(97.98 달러)이나 지난달 18일(99.16 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천926억2천만 달러(607조원)로, 하루 종가가 사상 최고치(103.30 달러)를 기록한 지난 2일의 6천185억5천만 달러(633조6천억원)보다는 259억3천만 달러(26조6천억원) 낮았다.

애플 주가는 지난 4월 중순부터 급상승세를 탔으며, 특히 지난달 19일(100.53 달러)부터는 그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12년 9월 19일의 100.30 달러(주식분할을 감안해 현재 주식 기준으로 환산)를 깨뜨리고 신고가 행진을 시작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달 19일에 이어 20일(100.87 달러), 22일(101.32 달러), 25일(101.55 달러), 27일(102.13 달러), 28일(102.25 달러), 29일(102.50 달러), 이달 2일(103.30 달러) 등 한동안 거의 매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바로 다음날인 지난 3일에는 하루 만에 자그마치 4.22% 떨어져 98.94 달러로 급락했으며, 그 다음 날인 지난 4일에는 추가로 하락해 98.12 달러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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