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이시바 간사장 입각할 듯” <日언론>

“일본 자민당 이시바 간사장 입각할 듯” <日언론>

입력 2014-08-29 00:00
업데이트 2014-08-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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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자민당 총재 자리를 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간사장이 결국은 입각(入閣)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시바 간사장은 다음 달 초 예정된 개각 때 아베 총리의 제안에 따라 각료직을 수용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29일 보도했다.

이시바 간사장은 신설될 안전보장법제 담당상을 맡아달라는 아베 총리의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

산케이 신문은 이시바 간사장이 측근에게 “인사권을 지닌 총리가 말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언급했으며, 신설되는 지방창생 담당상을 맡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아베 총리와의 대립이 두드러져 정권의 기반이 흔들리면 혼란을 가져온 장본인으로 지목돼 고립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시바 간사장의 선택을 바꾸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가장 강력한 경쟁자를 자신의 세력권으로 포섭했기 때문에 당분간 아베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시바 간사장의 거취는 29일 예정된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거쳐 확실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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