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에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전년도보다 10.6%나 증가해 7만3천765건으로 집계됐다고 후생노동성이 4일 밝혔다.
이는 전국 현(縣)과 주요 도시가 운영하는 207개 아동상담소가 확인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1990회계연도에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아동학대 건수는 23년 연속 증가했으며 7만건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동 학대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가정 폭력을 목격하고 나서 심리적 고통을 겪은 사례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아동상담소가 아동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가정법원에 친권정지를 신청한 예도 23건에 이르렀다.
이 중에는 백혈병으로 수혈이 필요한데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거나 아동에게 장기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장기이식 네트워크에 등록을 말소한 사례도 있었다.
법원은 23건 중 15건에 대해 친권을 정지시켰고 3건은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연합뉴스
이는 전국 현(縣)과 주요 도시가 운영하는 207개 아동상담소가 확인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1990회계연도에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아동학대 건수는 23년 연속 증가했으며 7만건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동 학대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가정 폭력을 목격하고 나서 심리적 고통을 겪은 사례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아동상담소가 아동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가정법원에 친권정지를 신청한 예도 23건에 이르렀다.
이 중에는 백혈병으로 수혈이 필요한데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거나 아동에게 장기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장기이식 네트워크에 등록을 말소한 사례도 있었다.
법원은 23건 중 15건에 대해 친권을 정지시켰고 3건은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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