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을 ‘들어다 놨다’ 4살 꼬마 코치 화제

농구장을 ‘들어다 놨다’ 4살 꼬마 코치 화제

입력 2014-03-18 00:00
수정 2014-03-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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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 경기 중 코치인 할아버지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하는 4살 난 남자 아이가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인트 조셉 대학의 헤드코치 필 마르텔리(Phil Martelli)의 4살 난 손자 필립의 유쾌한 행동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세인트 조셉’ 대학과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경기가 열린 날 중계를 하던 미국 CBS방송 화면에 잡혔다. 손자 필립은 검은색 정장 슈트에 타이를 매고 있는 데 의상부터 할아버지 마르텔리와 비슷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필립은 마르테일의 의상만큼이나 행동까지 비슷하게 흉내를 낸다. 상대편 팀의 자유투가 성공되자 팔짱을 낀 채 턱을 만지작거리며 상념에 빠진다. 또 작전 지시판을 유심히 살피는 마르테일의 모습까지 따라해 웃음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할아버지 행동을 따라하는 손자의 모습이 정말 귀엽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생각난다”, “귀여운 학습천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인트 조셉이 버지니아 커먼웰스를 상대로 65대 61로 승리했다.

사진·영상=CBS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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