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학대하는 10대들의 철없는 행동으로 미국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서 10대들이 개를 집어 던지고 구타하는 학대 영상이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청년이 개를 들고 등장한다. 청년은 갑자기 개를 머리 위까지 들어 뒤쪽 방향으로 던져버린다. 청년의 행동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충격을 받은 개에게 주먹과 발차기를 퍼붓는다.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코츠 케션(Coats Keshawn)이란 청년은 동물 학대 영상을 접한 수백 명의 시청자들의 비난 글로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한 상태이며 현지 경찰은 두 명의 청소년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철없는 10대들의 행동이라도 너무 잔인하다”, “너무 끔찍하다”, “개가 무슨 죄가 있다고 저렇게 하나?” 등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Coats Keshawn faceboo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