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동해병기 법안에 특별한 입장 없다”

美국무부 “동해병기 법안에 특별한 입장 없다”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0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신중한 태도 견지…”버지니아주나 일본정부에 물어보라”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 동해병기 법안 처리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외교전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무부는 특정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으며 버지니아 주나 일본 정부에 물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주미 일본대사관이 동해병기 법안 저지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심지어 대사까지 관여하면서 한·일간 외교 대리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 문제는 일본 정부에 물어보는게 좋겠다”며 “특별히 전할 말이 없다”고 거듭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연방정부가 관여하기 싫어하는 외교정책을 주 정부가 실행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는 질문에 “특별히 반응할게 없다”며 “버지니아주 정부에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법안이 계류 중이며 정식 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