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시리아 군사 간섭, 유엔 헌장 어긋나”

中외교부장 “시리아 군사 간섭, 유엔 헌장 어긋나”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 등 서방국의 시리아 공급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29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외부의 군사 간섭은 유엔헌장 취지 및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에 어긋나는 것으로서 중동 정세의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정치적 해결이 시리아 문제 해결의 유일한 현실적 출구”라며 “중국은 각 측이 냉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치적 해결의 정확한 궤도를 견지하라고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중국 또한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유엔의 현지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아사드 정권의 민간인 대량 학살 의혹이 일기 시작했을 때부터 시리아 국민끼리 정치적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미국 등 서방국의 개입을 견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