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68)가 구강성교로 인후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더글러스는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과도한 흡연과 음주 때문이 아니라 구강성교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오랜기간 피워온 담배와 술 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여성에게 구강성교할 때 전염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발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HPV는 성행위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과 두경부(구강과 목 부위)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과 생식기와 항문주위에 사마귀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지난 2000년 목에서 종양이 발견된 더글러스는 발견 당시 사망전 단계인 ‘암 4기’로 판정받았다.
더글러스는 의사들이 처음에 그의 입속에 있는 종양을 찾아내지 못하고 항생제만 처방해줬다면서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친구 주치의를 통해 정확한 병을 진단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방사선과 화학 치료를 받으며 몸무게가 13.5㎏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완치돼 현재까지 2년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강성교로 암에 걸렸다는 더글러스의 말에 대해 가디언과 통화한 의사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더글러스는 ‘로맨싱 스톤’과 ‘월 스트리트’ 등의 작품으로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떠오른 이후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유명세를 치르면서 섹스에 탐닉하다 중독 치료를 받았으며 술과 담배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마이클 더글러스(사진 왼쪽)
더글러스는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과도한 흡연과 음주 때문이 아니라 구강성교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오랜기간 피워온 담배와 술 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여성에게 구강성교할 때 전염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발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HPV는 성행위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과 두경부(구강과 목 부위)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과 생식기와 항문주위에 사마귀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지난 2000년 목에서 종양이 발견된 더글러스는 발견 당시 사망전 단계인 ‘암 4기’로 판정받았다.
더글러스는 의사들이 처음에 그의 입속에 있는 종양을 찾아내지 못하고 항생제만 처방해줬다면서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친구 주치의를 통해 정확한 병을 진단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방사선과 화학 치료를 받으며 몸무게가 13.5㎏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완치돼 현재까지 2년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강성교로 암에 걸렸다는 더글러스의 말에 대해 가디언과 통화한 의사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더글러스는 ‘로맨싱 스톤’과 ‘월 스트리트’ 등의 작품으로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떠오른 이후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유명세를 치르면서 섹스에 탐닉하다 중독 치료를 받았으며 술과 담배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