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 당국이 보스턴 폭탄테러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한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AP통신에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으며 조만간 보스턴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CNN 방송은 수사 당국이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마라톤 대회장의 두 번째 폭발물이 터진 지점 인근에 있는 백화점의 비디오를 분석해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TV 방송국의 화면 역시 범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수사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으나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연방수사국(FBI) 당국자는 CNN에 폭발물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압력밥솥의 뚜껑이 사건 현장 인근의 빌딩 지붕에서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그러나 이런 단서가 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이번 공격이 국내 테러범의 짓인지 아니면 외국 테러집단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 테러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사소한 정보라도 있으면 모두 당국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한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AP통신에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으며 조만간 보스턴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CNN 방송은 수사 당국이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마라톤 대회장의 두 번째 폭발물이 터진 지점 인근에 있는 백화점의 비디오를 분석해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TV 방송국의 화면 역시 범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수사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으나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연방수사국(FBI) 당국자는 CNN에 폭발물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압력밥솥의 뚜껑이 사건 현장 인근의 빌딩 지붕에서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그러나 이런 단서가 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이번 공격이 국내 테러범의 짓인지 아니면 외국 테러집단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 테러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사소한 정보라도 있으면 모두 당국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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