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국내 카드사용 통제 해제

키프로스, 국내 카드사용 통제 해제

입력 2013-03-30 00:00
수정 2013-03-30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앙은행 “일단위로 자본통제 조치들 완화 검토할 것”

키프로스 중앙은행이 신용카드와 현금카드의 국내 사용에 대한 모든 규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2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재정 체계를 보호하고 안정화한다는 최우선 목표아래 자본 통제 조치를 일단위로 평가해 개선하거나 완화할지를 고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이는 국외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사태를 막으면서도 국내 경제를 위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내려는 시도라고 방송은 풀이했다.

애초 키프로스는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금액을 월 5천 유로(약 700만원)로 제한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 따라 이런 제한은 국외 거래에만 적용된다. 키프로스 정부는 ‘트로이카’(EU·ECB·IMF)로부터 100억 유로(약 14조4천억원)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58억 유로를 마련해야 한다. 키프로스는 국외로 자본이 대거 유출하는 상황을 막고자 유로존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엄격한 자본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한 사람이 하루에 300유로까지만 인출할 수 있고,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업무도 중단됐다. 또 국외로 나가는 경우 1천 유로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10만 유로 이상의 고액 예금자에게는 헤어컷(손실)이 부과된다.

이오니스 카솔리데스 키프로스 외무장관은 전날 이러한 자본 통제 조치가 조금씩 단계적으로 해제돼 한 달이면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 경제전문가는 규제가 더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대통령은 29일 오전 “키프로스가 뱅크런 사태를 피했다”며 “이 모든 일이 비극이지만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른 유로존 국가가 키프로스에 전례 없는 요구를 하며 실험용 국가가 되길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그리스 언론들은 이날 키프로스 정치인들이 재정 위기의 중심에 있는 은행들로부터 빚을 탕감받았다며 해당 정치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양대 부실은행인 키프로스 은행과 라이키 은행은 물론 헬레닉 은행 등이 현지 정치인과 지역 당국, 기업체들의 부채 수백만 유로를 탕감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은 키프로스 의회 윤리위원회가 이 명단을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프로스 은행들은 엄격한 자본 통제 조치가 마련된 가운데 28일 처음으로 업무를 재개했다.

이날 은행에는 고객들이 몰리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