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에서 ‘무인기 규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땅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무인기가 사용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구글 플러스’ 페이지에 쏟아지는 무인기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테러리스트를 잡는 것과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산맥에서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건 매우 다르다”면서 국내외에서 각각 적용되는 원칙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최근 미국에서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면 무인기를 이용해 미국인이라도 표적 살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가열되자 나온 것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페니(센트) 동전 발행을 지속하는 이유와 관련해선 “돼지저금통에 1페니씩 모아 큰돈으로 바꾸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그는 구글 플러스 페이지에 척 헤이글 국방장관 인준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총기 규제와 관련해서도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연합뉴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구글 플러스’ 페이지에 쏟아지는 무인기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테러리스트를 잡는 것과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산맥에서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건 매우 다르다”면서 국내외에서 각각 적용되는 원칙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최근 미국에서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면 무인기를 이용해 미국인이라도 표적 살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가열되자 나온 것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페니(센트) 동전 발행을 지속하는 이유와 관련해선 “돼지저금통에 1페니씩 모아 큰돈으로 바꾸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그는 구글 플러스 페이지에 척 헤이글 국방장관 인준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총기 규제와 관련해서도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