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말기환자 안락사 허용 추진

프랑스, 말기환자 안락사 허용 추진

입력 2012-12-21 00:00
수정 2012-1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말기 환자들에 대한 안락사 허용 문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5대학교 의학과 디디에 시카르 교수팀은 5개월의 연구와 10여차례의 토론회 등을 거쳐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고통을 단축시키는 방안에 관한 ‘생의 종말’이라는 보고서를 작성, 지난 18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안락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고 있지만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고통을 단축시키기 위해 죽음을 더 빨리 맞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가 내놓은 방안은 안락사와 진정사, 의료지원 자살 등 3가지이다.

안락사는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진통제를 복용한 다음 처방받은 링거 주사를 맞고 죽음을 맞는 것이고, 진정사는 의식을 잃게 만드는 약을 먹고 순간적으로 죽거나 오랫동안 잠을 자면서 서서히 죽음을 맞는 것이다.

의료지원 자살은 환자가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을 스스로 복용해 죽음을 맞는 방식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시카르 교수는 “죽음은 개인의 자율성이 가장 존중돼야 하는 순간”이라며 이른바 ‘부드러운 죽음을 요구하는 보고서’로 일컬어지는 이 보고서는 환자의 의사를 최대한으로 존중해 죽음을 맞도록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안락사 관련법안을 마련, 내년 6월 의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 여론조사 결과 프랑스인의 56%는 의료지원을 받아 자살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안락사 허용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으며 최근 가톨릭계는 정부의 안락사 추진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성배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선언… 김길영 의원과 ‘러닝메이트’ 출격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4)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차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도전하는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과 러닝메이트로 정책 연대를 구축해 제12대 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당의 결속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당내 이견 조율은 물론, 시정 견제와 협력 전반을 총괄해왔다. 특히 대표의원 재임 시절 오세훈 서울시장과 긴밀한 소통 창구를 구축, 서울시 주요 핵심 과제들이 의회 내에서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당정 협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번 부의장 선거 출마의 핵심 모토로 ‘일하는 의회, 일하는 부의장’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현재 우리 당이 소수 여당의 위치에 있는 만큼 개별적인 행보보다는 의원 전원이 다 함께 힘을 합쳐 실무적으로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최일선에서 지원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는 실무형 부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 의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차기
thumbnail - 이성배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선언… 김길영 의원과 ‘러닝메이트’ 출격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