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겨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된다.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직접 뽑는 게 아니라 주(州)마다 배정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선출한다.
한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대통령·부통령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인 332명을 확보해 206명을 획득한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따돌렸고 전국 득표수에서는 과반인 51%를 얻었다.
주별로 승리한 정당의 선거인은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의 첫 월요일’, 즉 올해는 12월17일 자기 주도(州都)에서 자기 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에게 형식적으로 투표한다.
이 결과는 밀봉돼 상원 의장에게 전달되고 내년 1월6일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집계해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을 선포하는 절차를 밟는다.
선거인단에 들어간 당원은 미리 지지할 대통령 후보를 서약한 만큼 일부 주에서 교차 투표를 허용한다 해도 다른 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1948년 이래 서약을 어겨 다른 후보에게 투표한 선거인은 모두 9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주에서는 이런 ‘신의 없는 선거인’에게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예컨대 1976년 선거에서 제럴드 포드 후보가 워싱턴주에서 승리했지만 한 공화당 선거인이 그 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조차 아니었던 로널드 레이건에게 표를 던진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21일 의회 의사당 중앙 발코니 무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축하 퍼레이드를 한 뒤 백악관에 입성, 2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직접 뽑는 게 아니라 주(州)마다 배정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선출한다.
한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대통령·부통령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인 332명을 확보해 206명을 획득한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따돌렸고 전국 득표수에서는 과반인 51%를 얻었다.
주별로 승리한 정당의 선거인은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의 첫 월요일’, 즉 올해는 12월17일 자기 주도(州都)에서 자기 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에게 형식적으로 투표한다.
이 결과는 밀봉돼 상원 의장에게 전달되고 내년 1월6일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집계해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을 선포하는 절차를 밟는다.
선거인단에 들어간 당원은 미리 지지할 대통령 후보를 서약한 만큼 일부 주에서 교차 투표를 허용한다 해도 다른 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1948년 이래 서약을 어겨 다른 후보에게 투표한 선거인은 모두 9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주에서는 이런 ‘신의 없는 선거인’에게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예컨대 1976년 선거에서 제럴드 포드 후보가 워싱턴주에서 승리했지만 한 공화당 선거인이 그 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조차 아니었던 로널드 레이건에게 표를 던진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21일 의회 의사당 중앙 발코니 무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축하 퍼레이드를 한 뒤 백악관에 입성, 2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