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의원 “발암물질 검출 농심 라면 회수해야”

홍콩 의원 “발암물질 검출 농심 라면 회수해야”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0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농심의 일부 라면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것과 관련, 홍콩 입법회 의원이 리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임스 토 쿤-선 의원은 25일 정부에 가능한한 빨리 해당 제품 리콜을 시작할 것과 사람들에게 경고할 것을 요구했다.

토 의원은 “한국이 리콜 명령을 내렸다면 홍콩도 이를 따라야 한다”면서 “원래 생산된 국가에서 리콜하기로 했다면 이들 라면의 안전을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 중 농심 ‘얼큰한 너구리’와 ‘순한 너구리’, ‘새우탕 큰사발면’ 등 5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전날 해당 라면에 대해 회수 명령이 내려졌지만 홍콩 당국은 아직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한국 당국과 현지 수입업자에게 문제가 된 제품들이 홍콩에 수출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문의하고 있다면서 해당 제품들과 다른 한국 라면들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