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내달 방중 추진”

“北 김정은, 내달 방중 추진”

입력 2012-08-24 00:00
수정 2012-08-24 16: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빈 방문 형식으로 ‘얼굴 익히기’ 성격일 듯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북-중 관계에 밝은 한 소식통이 24일 밝혔다.

2006년 북한의 첫 핵실험 강행이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권력 서열 상승을 예측했던 이 소식통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이 ‘얼굴 익히기’ 성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국의 현직 최고지도자와 새 지도자를 만나려 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국빈 방문 형식이 될 김 제1위원장의 방중은 이달 장성택 부위원장이 중국을 찾은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이 세 번째 핵실험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대체하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전협정 체결 후 60년이 지났고, 북한에서 평화 협정으로의 대체를 요구할 시점이 됐다고 그는 풀이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능력을 갖췄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중국이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