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범죄 영화의 고전 ‘좋은 친구들(Goodfellas.1990)’의 실제 주인공인 헨리 힐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69세.
힐의 약혼녀인 리사 스키넬리 카세르타는 그가 지병이었던 심부전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미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을통해 밝혔다.
1943년 6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힐은 지난 1960~80년대 뉴욕의 5대 마피아단체 중 한 곳이었던 ‘루체스’의 조직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저지른 범죄 중에는 1987년 12월 JFK 국제공항에서 다른 조직원들과 루프트한자 항공사로부터 500만 달러(약 58억원)를 강탈한 일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동료들의 잇따른 살해 소식을 듣고 두려움을 느낀 그는 연방수사국(FBI)의 정보원이 됐으며, 마피아 조직 보스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한 뒤에는 FBI의 증인보호프로그램(WPP)에 등록돼 한동안 신변보호를 받기도 했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1986년 니컬러스 필레기의 소설 ‘와이즈가이(Wiseguy)’로 출판됐고, 이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로 영화화 됐다.
연합뉴스
힐의 약혼녀인 리사 스키넬리 카세르타는 그가 지병이었던 심부전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미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을통해 밝혔다.
1943년 6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힐은 지난 1960~80년대 뉴욕의 5대 마피아단체 중 한 곳이었던 ‘루체스’의 조직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저지른 범죄 중에는 1987년 12월 JFK 국제공항에서 다른 조직원들과 루프트한자 항공사로부터 500만 달러(약 58억원)를 강탈한 일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동료들의 잇따른 살해 소식을 듣고 두려움을 느낀 그는 연방수사국(FBI)의 정보원이 됐으며, 마피아 조직 보스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한 뒤에는 FBI의 증인보호프로그램(WPP)에 등록돼 한동안 신변보호를 받기도 했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1986년 니컬러스 필레기의 소설 ‘와이즈가이(Wiseguy)’로 출판됐고, 이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로 영화화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