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유명 패션브랜드 ‘돌체&가바나’를 이끌고 있는 두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판사인 기우세페 제나리는 8일(현지시간) 두 디자이너가 약 10억 유로(12억5천만달러)를 탈세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식적으로 재판을 받도록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상급 법원이 두 디자이너에 면죄부를 준 종전 판결을 번복하면서 비롯됐다.
가바나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법을 위반하는)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밀라노 검찰은 두 디자이너가 이탈리아의 높은 세금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룩셈부르크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D&G’와 ‘돌체&가바나’ 브랜드들을 이 회사에 매각했다는 혐의를 잡고 2007년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법원이 두 디자이너에게 탈세 혐의가 없다는 판결했으나 검찰이 항소하자 상급심이 지난해 11월 새 재판부가 혐의 관계를 파악해 재판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돌체&가바나’는 톱모델 나오미 캠벨과 팝스타 마돈나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판사인 기우세페 제나리는 8일(현지시간) 두 디자이너가 약 10억 유로(12억5천만달러)를 탈세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식적으로 재판을 받도록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상급 법원이 두 디자이너에 면죄부를 준 종전 판결을 번복하면서 비롯됐다.
가바나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법을 위반하는)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밀라노 검찰은 두 디자이너가 이탈리아의 높은 세금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룩셈부르크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D&G’와 ‘돌체&가바나’ 브랜드들을 이 회사에 매각했다는 혐의를 잡고 2007년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법원이 두 디자이너에게 탈세 혐의가 없다는 판결했으나 검찰이 항소하자 상급심이 지난해 11월 새 재판부가 혐의 관계를 파악해 재판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돌체&가바나’는 톱모델 나오미 캠벨과 팝스타 마돈나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