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 18세 이하 ‘인공 태닝’ 금지 입법

美시카고, 18세 이하 ‘인공 태닝’ 금지 입법

입력 2012-06-07 00:00
수정 2012-06-07 14: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카고 시가 미국 대도시 가운데 최초로 미성년자의 인공 태닝(Tanning)을 금지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회는 이날, 만 18세 미만에게 인공 태닝 살롱(Tanning Salon) 출입을 금지시키는 입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시카고에서 만 18세 미만은 부모나 법적 보호자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태닝 베드나 태닝 부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뉴저지 주의 ‘태닝 마니아’ 패트리샤 크렌츨(44)이 만 5세인 딸을 태닝 살롱의 부스에 넣었다가 화상을 입혔다는 의혹이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한데 따른 것이다.

크렌츨은 동네 태닝 살롱을 10년 이상 다닌 결과 피부색이 백인에서 흑인처럼 변했으며 자신의 딸도 인공 태닝 부스에서 살을 태우게 하려다 지난 달 아동학대혐의로 체포됐다.

법안을 처음 상정한 데브라 실버스타인 의원은 “’태닝 맘’ 크렌츨의 사례가 입법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미성년자 태닝 금지 법안은 10대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10일 후부터 발효된다. 만일 이 법을 어기고 18세 미만에게 태닝 시술을 해주는 업소는 최대 25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지금까지 시카고에서는 만 14세 이상으로 부모의 승인이 있으면 인공 태닝이 가능했다.

시카고 NBC방송은 “캘리포니아 주와 버몬트 주에서 최근 이와 유사한 법이 제정됐으나 미국의 도시 가운데 미성년자의 인공 태닝을 법으로 금지한 곳은 시카고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시의원 50명 가운데 단 3명만 이 법안에 반대했다.

반대 표를 던진 로베르토 말도나도 의원은 “태닝 살롱 출입까지 정부가 규제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피부과학회 측은 “시카고 시의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면서 “피부암 방지에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부과학회장 대니얼 M. 시걸 박사는 “최근 30년 사이 흑색종(Melanoma)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과 백인 여성, 인공 태닝 사용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시걸 박사는 “청소년들이 인공 태닝을 습관화 하기 전에 이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민이 뽑은 ‘2026 유권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유권자의 날 기념 2026 유권자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권자시민행동과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유권자대상’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입법·감시·정책 성과를 정밀하게 평가해 민주주의 발전과 책임 있는 공직 수행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형식적인 실적보다 의정활동의 내용과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시민 주도형 시상’이라는 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에너지, 환경, 녹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구조적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쳐 왔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지연 및 안전성 문제 ▲한강버스 사업의 과도한 재정 부담 구조 ▲남산하늘숲길 사업의 절차적 타당성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단기 성과에 매몰된 서울시 행정에 경종을 울리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이끌어냈다.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강북구의 숙원이었던 ‘북한산 고도지구 규제 개편’을 주도하며 보전과 개발의 균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민이 뽑은 ‘2026 유권자대상’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