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10대 여승 분신…23명째 분신”

“中 티베트 10대 여승 분신…23명째 분신”

입력 2012-02-12 00:00
수정 2012-02-12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에서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쓰촨(四川)성 티베트족자치주인 아바(阿<土+覇>)현에서 10대 티베트 여승이 분신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텐진 초이드론이라는 이름의 18세 여승이 지난 11일 중국 정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분신했고 이후 중국 경찰이 그를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국제티베트운동(ICT)은 초이드론을 포함해 2009년 2월 이후 지금까지 티베트인 23명이 분신했으며 이 중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또 지난주 중반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자치주에서 티베트인 시위대들이 더거(德格)현과 간쯔현의 정부 건물 두 곳에 불을 질렀으며 이 중 간쯔현의 건물은 전소됐다고 말했다. 더거현의 건물 화재는 한 티베트인이 당국에 방화 사실을 알린 뒤 곧바로 진화됐다.

더거현에서는 방화 사실을 당국에 알린 티베트인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포스터가 거리에 나붙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