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19일(현지시간) 경선 참여를 중단하고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그의 경선 포기는 일찍부터 예상돼왔다. 그는 첫번째 후보경선인 지난 2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겨냥해 TV광고 등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으나 5위로 밀린 뒤 지지자들에게 “텍사스로 돌아가 이번 경선 결과를 평가하고 이번 경선에서 내가 나아갈 길이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보수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이 포진한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섰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좀처럼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두번째 경선이었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불과 1%의 지지율로 최하위인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한때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페리 주지사는 토론회 등에서 잇단 말실수 등으로 대선경쟁력을 의심받으며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페리 주지사의 낙마로 공화당 후보경선은 선두를 달리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그를 추격하고 있는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간의 4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
연합뉴스
그의 경선 포기는 일찍부터 예상돼왔다. 그는 첫번째 후보경선인 지난 2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겨냥해 TV광고 등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으나 5위로 밀린 뒤 지지자들에게 “텍사스로 돌아가 이번 경선 결과를 평가하고 이번 경선에서 내가 나아갈 길이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보수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이 포진한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섰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좀처럼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두번째 경선이었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불과 1%의 지지율로 최하위인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한때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페리 주지사는 토론회 등에서 잇단 말실수 등으로 대선경쟁력을 의심받으며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페리 주지사의 낙마로 공화당 후보경선은 선두를 달리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그를 추격하고 있는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간의 4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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