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3 강진…”피해보고 없어”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3 강진…”피해보고 없어”

입력 2011-12-14 00:00
수정 2011-12-14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14일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오사이언스오스트레일리아(GA)는 이날 오후 3시 4분(현지시각)께 수도 포트모레스비 북쪽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파푸아뉴기니 동부 해안에서 115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GA는 진앙 반경 122km 내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GA 책임 지질학자 클라이브 콜린스는 “여진이 예상된다”며 “주민 5천명이 살고 있는 와우 지역이 진앙에서 불과 20km 떨어져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산사태 등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특별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은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왔으며 전선이 끊어지고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파푸아뉴기니 주재 호주 AAP통신 기자는 “의사당 건물이 1분30초정도 흔들렸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