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운명의 1주일] 獨·佛정상 “구속력 있는 새 EU조약 필요” 재정동맹 첫발

[유로존 운명의 1주일] 獨·佛정상 “구속력 있는 새 EU조약 필요” 재정동맹 첫발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일 EU 27개국 정상 머리 맞댄다

초유의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의 운명을 좌우할 한 주가 시작됐다. 유럽연합(EU)은 5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9일 EU 정상회담까지 한 주 내내 긴박한 일정을 이어간다.

이미지 확대
붕괴 위기를 맞은 유로존을 구하기 위해 독일·프랑스 정상들이 재정 통합 공동 방안을 도출해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을 설득, 조약 개정을 이끌어 내야 하고, 이탈리아·그리스 등이 긴축안을 통과시켜 개혁 의지를 재천명해야 한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는 등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낙관하기는 이르다.

가장 큰 관심사는 EU 정상회담이 유로화 통화동맹을 재정동맹으로 발전시키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수 있을지다. 재정 통합에 합의할 경우 ECB가 적극적으로 회원국 국채 매입에 나서고 유로존 공동 채권을 발행해 위기를 진정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재정 통합은 회원국 재정 주권을 규제하는 통제권을 EU 집행위원회, ECB, 유럽사법재판소(ECJ)에 부여하기 때문에 유럽 통합을 한층 더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유럽 역내 재정위기의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EU 조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27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조약을 선호하지만 유로존 17개국 간 조약도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회원국의 재정 적자 상한선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못박고, 이를 어길 시 자동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러나 “유로본드(유로존 공동채권) 발행은 위기 해법에 없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는 그동안 유로본드에 반대해 온 독일의 입장을 수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IMF의 위기 진화 자금을 확충하는 방안을 매듭짓는 과제와 함께 ECB가 위험국가 국채를 무한정으로 사들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의제에 포함돼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는 지난달 말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2700억 달러(약 307조원) 규모로 이탈리아·스페인 등에 예방적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만약 EU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향후 ECB 위상과 역할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선 4일 세금 인상과 예산 삭감, 연금 개혁 등의 내용을 담은 약 300억 유로(약 46조원) 규모 긴축안을 추진키로 했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긴축예산안을 통해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탈리아가 유럽 위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자신부터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리스 의회도 6일 구제금융의 조건인 내년도 긴축 예산안을 표결에 붙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2011-12-0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