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백악관’은 역사상 가장 투명”

“‘오바마 백악관’은 역사상 가장 투명”

입력 2011-10-31 00:00
수정 2011-10-3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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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30일(현지시간) 현재의 백악관이 “역사상 가장 투명한 백악관”이라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그는 이날 CNN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오바마 정부가 로비스트들로부터 돈을 받지 않겠다는 대선 당시의 약속을 어겼다는 일각의 비난을 일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연방 로비스트들로부터 기부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로비스트들이 이전 정부에서 가졌던 종류의 영향력을 이 정부하에서 행사하느냐는 것이 포인트”라면서 “이런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는 워싱턴의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자금 모금을 위해 소위 ‘번들러(bundler)’로 불리는 정치자금 모금 활동가들에게 기대고 있다고 비판적 시각으로 최근 보도했다.

액설로드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모든 사람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포함한 현 정부의 투명성 때문에 뉴욕타임스도 이런 기사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오바마 정부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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