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탈라스가 지나간 일본 나라현에 일주일간 2천㎜가 넘는 비가 퍼부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일본 열도를 관통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7일간 나라현 가미키타무라(上北山村)의 총 강우량은 2천439㎜로 측정됐다. 국토교통성이 설치한 우량계로 잰 결과다.
태풍이 지나가는 7∼9월 일본에 비가 많이 내리긴 하지만 일주일간 2천㎜가 넘는 총 강우량이 측정된 적은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전에 일본 기상청이 측정한 총 강우량 1위 기록은 미야자키(宮崎)현이 보유한 1천322㎜였다. 12호 태풍이 지나갈 때에는 기상청 우량계로도 가미키타무라에서 1천808㎜가 측정돼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에선 태풍이 지나갈 때 일주일간 폭우가 내린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고, 2002년 8월11일 태풍 루사가 지나갔을 때 강원도 강릉에 하룻동안 870.5㎜가 내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일본 열도를 관통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7일간 나라현 가미키타무라(上北山村)의 총 강우량은 2천439㎜로 측정됐다. 국토교통성이 설치한 우량계로 잰 결과다.
태풍이 지나가는 7∼9월 일본에 비가 많이 내리긴 하지만 일주일간 2천㎜가 넘는 총 강우량이 측정된 적은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전에 일본 기상청이 측정한 총 강우량 1위 기록은 미야자키(宮崎)현이 보유한 1천322㎜였다. 12호 태풍이 지나갈 때에는 기상청 우량계로도 가미키타무라에서 1천808㎜가 측정돼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에선 태풍이 지나갈 때 일주일간 폭우가 내린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고, 2002년 8월11일 태풍 루사가 지나갔을 때 강원도 강릉에 하룻동안 870.5㎜가 내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