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세계 경제] 美, 정부부채상한 증액 ‘치킨게임’

[휘청이는 세계 경제] 美, 정부부채상한 증액 ‘치킨게임’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 문제를 둘러싸고 미 백악관과 민주당, 공화당 사이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더해 월스트리트발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고용 문제도 여전히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세 번째로 의회 지도자들과의 담판을 직접 주재했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선 미국이 다음 달 2일까지 현행 14조 3000억 달러인 연방정부 부채 상한선을 늘리지 못해 채무상환 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섣부른 예측까지 나온다.

오바마 대통령은 디폴트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지출은 줄이고 수입은 늘려야 한다며 앞으로 10년간 4조 달러를 절약해 연방정부 부채 규모를 줄이자는 입장이다. 정부 세입을 늘리려면 전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시행했던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소득세 감면 조치를 철폐하는 문제를 건드릴 수밖에 없고, 정부 지출을 줄일 경우 가뜩이나 열악한 사회복지 서비스가 위협받는다.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이 “세금이 늘어나는 건 절대 안 된다.”며 증세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민주당에선 복지예산 삭감 가능성에 반발한다.

실업 문제도 발등의 불이다. 당장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생긴 일자리가 농업 부문을 빼고 1만 8000개에 그쳐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0.1% 포인트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인 9.2%를 기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서울시 건축 발전과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서울시 건축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의원을 비롯해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성준 서울시건축사회 회장과 임원진,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명노준 서울시 주택기획관, 서울시건축사회 관계자와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건축은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더욱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건축사회 회원 여러분께서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꼼꼼히 살펴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어 “서울시의회 역시 서울시건축사회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건축사회로부터 감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2011-07-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