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지도부 대부분 ‘백만장자’

美의회 지도부 대부분 ‘백만장자’

입력 2011-06-16 00:00
수정 2011-06-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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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4천200만달러..베이너 200만달러

미국 의회 상.하원 지도부는 대부분 수백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한 주요 의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의 재산은 약 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같은당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는 340만달러였고,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도 1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 의원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의 부동산 재벌인 남편과 함께 부동산, 주식 등을 합쳐 무려 4천200만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상원 지도부 가운데서는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년보다 13% 늘어난 340만달러,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도 29% 증가한 980만달러를 각각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원들의 재산공개에서 거주지 부동산가치 등은 의무적으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등 상당부분의 재산 내역이 누락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들의 자산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WP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소속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 등 상.하원 의원 가운데 약 60명이 최소 19개의 미디어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재산공개 누락 혐의로 하원 윤리위에 회부돼 징계를 받았던 찰스 랭글 민주당 의원은 문제가 됐던 도미니카 공화국 소재 빌라를 최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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