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어산지, 호주인권상 수상

‘위키리크스’ 어산지, 호주인권상 수상

입력 2011-05-11 00:00
수정 2011-05-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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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문 인터넷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조국인 호주의 한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인권상을 받았다.

시드니평화재단의 스튜어트 리스 이사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각) 런던의 언론인 모임인 ‘프런트라인 클럽’에서 초청자들에게 ‘호주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어산지에게 금메달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리스 이사장은 어산지에게 수여된 금메달이 “정치·문화적 통설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비범한 행동”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드니평화재단은 지난 14년간 호주인권상을 시상해왔다. 주요 수상자로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티베트 독립 운동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 등이 있다.

어산지는 2006년 위키리크스를 설립, 미국 비밀 외교전문과 관타나모 수용소 관련 비밀 자료를 공개하는 등 정부의 기밀주의에 대항하는 폭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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