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 페냐, 철인3종경기 도전한다

칠레 광부 페냐, 철인3종경기 도전한다

입력 2010-10-21 00:00
수정 2010-10-21 1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산 경영진 “이상조짐 보고 안 받았다”

69일만에 생환한 칠레 광부들이 사고 당일 갱내의 이상 조짐을 사측에 미리 알리고 작업을 일찍 끝내줄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 산 호세 광산 경영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대응했다.

 산 호세 광산 소유업체인 산 에스테반 측은 공식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광부들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19일 칠레 의회 광산사고 조사위원회의 카를로스 빌체스 의원은 구출된 광부 중 한 명인 후안 이야네스의 발언을 인용,사고당일인 지난 8월5일 광부들이 갱도에 큰 소음이 발생한 사실을 사측에 보고하며 붕괴되기 3시간 전 지상으로 올려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었다.

 산 에스테반 측은 성명에서 “작업반장과 광부들 중 그 누구도 우리와 연락한 사람은 없었다”며 빌체스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사측은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지난 8월 5일 대형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사람이 없었음을 다시 한 번 확실히 해야한다”고 부연했다.

 현재 구출된 광부들 중 다수가 산 에스테반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지상으로 일찍 올려보내달라는 광부들의 요청을 사측이 거부했는지 여부가 재판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갱도 속 마라토너’로 알려진 에디슨 페냐(34)는 오는 24일에 열리는 칠레 최대 규모의 철인 3종경기에 출전,갱도 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그는 70일 가까이 지하에 갇혀있는 동안 갱도 속에서 매일 5-10㎞씩 달리며 체력을 단련했다.

 수영(950m),사이클(45㎞) 구간에 도전하는 팀메이트들의 뒤를 이어 페냐는 마지막 달리기 구간에서 10.5㎞를 뛸 예정이다.페냐는 구출된 뒤 뉴욕 마라톤 대회에도 초청을 받았으며,자신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한 뒤에는 엘비스의 생가인 그레이스랜드에도 초대됐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서울시 건축 발전과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서울시 건축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의원을 비롯해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성준 서울시건축사회 회장과 임원진,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명노준 서울시 주택기획관, 서울시건축사회 관계자와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건축은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더욱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건축사회 회원 여러분께서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꼼꼼히 살펴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어 “서울시의회 역시 서울시건축사회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건축사회로부터 감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산티아고 dpa.AFP=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