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에 폭우가 지속되면서 520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등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7일 국가홍수가뭄방지대책총본부와 민정부의 집계를 인용, 26일 현재까지 전국의 22개 성·시·자치구에서 폭우로 인해 379명이 숨지고 14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홍수로 인한 이재민은 긴급대피한 454만명을 포함해 총 6천870만명으로 집계됐고 농경지 피해 규모는 4천358㏊, 파손된 가옥은 39만여채로 직접적 경제손실만 824억위안(14조7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25~26일 광둥(廣東), 푸젠(福建), 저장(浙江), 윈난(雲南)성 등 남부지역에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둑이 붕괴돼 강과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광둥성 일부 지역에서는 단기간 집중된 강수량으로는 500년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상국은 남부지방의 강수량은 최근에 비해 다소 줄어들겠지만 향후 10일간 일부 지역에 비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 폭우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뉴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7일 국가홍수가뭄방지대책총본부와 민정부의 집계를 인용, 26일 현재까지 전국의 22개 성·시·자치구에서 폭우로 인해 379명이 숨지고 14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홍수로 인한 이재민은 긴급대피한 454만명을 포함해 총 6천870만명으로 집계됐고 농경지 피해 규모는 4천358㏊, 파손된 가옥은 39만여채로 직접적 경제손실만 824억위안(14조7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25~26일 광둥(廣東), 푸젠(福建), 저장(浙江), 윈난(雲南)성 등 남부지역에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둑이 붕괴돼 강과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광둥성 일부 지역에서는 단기간 집중된 강수량으로는 500년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상국은 남부지방의 강수량은 최근에 비해 다소 줄어들겠지만 향후 10일간 일부 지역에 비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 폭우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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