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6.4지진…철도 등 운행중단

대만 규모 6.4지진…철도 등 운행중단

입력 2010-03-04 00:00
수정 2010-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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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 부상…산사태ㆍ건물붕괴ㆍ빌딩ㆍ도로 균열

대만 남부 가오슝현(高雄)에서 4일 오전 8시18분(한국시간 오전 9시18분) 규모 6.4 지진이 발생해 여러 명이 부상했다.

 또 최소 3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민가가 붕괴하고 건물 천정과 벽이 무너졌다.일부 지역에서는 철도,고속철,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가오슝현 자셴(甲仙)향 동남쪽 17km,심도 5km의 대만 본도(本島) 내 지하에서 발생해 대만 전역에서 뚜렷하게 감지됐으며 타이베이(臺北)를 비롯한 대만 전역의 빌딩들이 약 1분간 흔들렸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진 발생 직후 대만 남부를 운행하던 철도,고속철도,가오슝시 지하철이 운행을 중단했고 가오슝현에서 민가가 무너져 1명이 부상했으며 농장 근로자가 떨어져 내린 돌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이(嘉義)현에서는 정부 건물 천정이 붕괴했으며 핑둥(屛東)현에서는 대교에 균열이 생겼고 먀오리(苗栗)에서 수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가오슝현 류귀이(六龜)향 사무소의 벽도 대거 붕괴됐으며 진앙지 자셴향에서 산사태들이 발생했으나 매몰자가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번 지진은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생긴 것으로,얼마전 발생한 칠레 지진과 직접적 연관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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