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쿠데타 시도 혐의로 전격 체포된 사라스 폰세카 전 스리랑카 육군참모총장이 군사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와 벌여온 26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킨 ‘전쟁영웅’인 그는 지난달 대선에서 범야권 후보로 출마했으나 마힌다 라사팍세 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군 법정에 설 경우 사형 또는 종신형을 선고 받을 가능성이 높아 대선 부정 선거 시비로 가뜩이나 어지러운 스리랑카가 더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0-02-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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