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새해 연휴 교통사고로 238명 숨져

泰, 새해 연휴 교통사고로 238명 숨져

입력 2010-01-03 00:00
수정 2010-01-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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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기간 태국에서 음주운전 등에 따른 교통사고로 238명이 숨졌다고 태국 현지 신문인 더 네이션이 3일 보도했다.

 태국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4일간 2천5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38명이 숨지고 2천7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원인은 음주운전과 과속이 70% 이상을 차지했고 오후 4시∼8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년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의 84.9%가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 당국은 연휴 기간 단속을 통해 면허증 미소지와 헬멧 미착용 등으로 6만9천515명의 오토바이 운전자를 체포했다.

 앞서 태국 경찰은 신년을 전후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 최고 징역 1년형의 처벌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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