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길거리 음식인 탕후루는 딸기, 귤, 포도 등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묻혀 만든다. 몸에 안 좋을 것 같아 맛보는 건 사양했다. 아닌 게 아니라 탕후루 때문에 어른들이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집에서 만들다 화상 입고 병원을 찾았다는 기사, 꼬치들이 길거리를 점령해 골칫덩어리라는 기사들이 눈에 띈다. 그래도 아이들에겐 소중한 추억거리다. 나 역시 달고나 뽑기에 대한 추억이 없었다면 어린 시절이 얼마나 무미건조했을지.
2023-08-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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