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미각과 후각도 나이 들면 기능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본 게 생각나 검색해 봤다. 맛을 느끼는 미각세포는 30세부터 1%씩 감소한다고 한다. 올해 예순이니 서른일 때보다 30%는 줄었을 터. 후각세포도 40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70대면 50%가 저하된다고 한다. 꽤 잘한다는 맛집에 가서도 “옛 맛이 아니네”, “향이 약해”라고 투덜댄 게 노화 탓이었나 보다. 이젠 음식이 아니라 노화된 내 입맛을 타박해야겠다.
2023-02-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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