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자전거/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자전거/이순녀 논설위원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17-10-13 17:54
수정 2017-10-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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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자전거 타기를 처음 배우다 크게 넘어진 이후로 자전거는 늘 두려운 존재인 동시에 동경의 대상이었다. 바구니가 달린 예쁜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골목을 누비거나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도로를 신나게 달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막상 자전거 앞에만 서면 간이 콩알만 해지니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오래 잊고 지냈던 자전거에 대한 욕망이 되살아난 건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 때문이다. 버스와 지하철역에 나란히 놓인 연두색 바퀴의 자전거들이 예상치 않게 도전 본능을 자극했다. 출퇴근길 정장 차림으로 따릉이를 타고 이동하는 직장인들의 날렵한 모습이 어찌나 멋져 보이는지.

그리하여 긴 연휴의 며칠을 자전거 배우기에 투자했다.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각오를 단단히 한 덕분인지 예전과 달리 용기가 두려움을 앞섰다. 몇 번의 좌절 끝에 한강 공원의 자전거 길을 혼자 달릴 수 있게 됐을 때의 희열이라니.

이종배 서울시의원 “마약 용어 일상화 방치 안 돼… 실질적 제한 위한 법 개정 건의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이종배 위원장은 13일 서울시 마약대응팀과 외식업위생팀으로부터 ‘마약류 상호·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추진 현황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서울시는 「식품표시광고법」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에 따라 2023년 5월 기준 마약류 상호를 사용하던 음식점 37개소 중 26개소의 상호를 변경하도록 계도해 현재 11개소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 중 8개소는 전국 단위 체인점으로 식약처가 홍보·계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 신고·명의 변경 시 마약 상호 사용 제한을 권고하고 법정 위생 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해 연간 약 10만명의 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간판(최대 200만원), 메뉴판(최대 50만원) 등 변경 비용도 식품진흥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대응팀은 청소년들의 SNS 기반 마약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온라인 감시 활동 현황도 함께 설명했다. 시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마약류 판매 의심 게시글을 상시 점검해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하고 있으며 2025년 총 3052건, 2026년 2월 현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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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자꾸 움츠러드는 나 자신에게 새삼 다짐한다. “뭔가 배우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단지 게으를 뿐.”

2017-10-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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