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이용수 할머니/이도운 논설위원

[길섶에서] 이용수 할머니/이도운 논설위원

입력 2012-03-16 00:00
수정 2012-03-16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특파원 시절 미국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이 중요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일본 정부가 2차대전 당시 강제로 끌려갔던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는 내용이었다. 결의안을 취재하면서 미 의회에서 누가 한국에 또는 일본에 우호적인가도 알게 됐다. 의원 개인의 판단보다는 지역구에 한국계 유권자가 얼마나 많으냐, 혹은 일본계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얼마나 많은 후원을 받느냐가 입장을 좌우했다.

그 당시 이용수 할머니도 만나게 됐다.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를 앞두고 처음 인사를 했고, 그 후로도 관련된 행사에서 몇 차례 마주쳤다. 처음에는 조금 측은한 마음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막상 이 할머니와 대화를 해 보니 그런 마음은 금세 사라졌다. 이 할머니는 참으로 당차다는 느낌을 줬다. 그녀는 역사의 희생물이었지만, 이미 그런 역사를 극복한 것 같았다.

이 할머니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 할머니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한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2012-03-16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