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G20 정상회의 국민의 협조 절실하다

[사설] G20 정상회의 국민의 협조 절실하다

입력 2010-11-02 00:00
수정 2010-11-02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안전 대책의 수위를 높여가고, 교통 소통과 환경미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이번 회의는 사상 유례가 없는 초대형 국제행사다. 국운을 키울 절호의 기회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는 다소의 불편과 피해가 뒤따를 수 있다. 그 자체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더 넓은 시각으로 볼 때다. 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나면 더 큰 이득이 보장된다.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지금 전 세계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 예멘발 미국행 항공기에 소포 폭탄이 실려 각국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G20 행사 기간 중 북측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판국에 군이 엿새 전부터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 태세에 들어가고, 경찰도 6일부터는 최고 수준의 경계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각종 단체들이 행사장 주변에서 집회나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마당에 한시적인 통제는 불가피하다. 집회나 시위를 계획 중인 단체들에는 자제를 요청한다. 어떤 명분으로도 과격 폭력시위는 용납될 수 없다. 특히 이 기간 중에는 더 엄한 처벌이 따를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서울시가 어제 클린데이 행사를 열어 열흘 동안의 대청소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동원 논란도 제기하지만 자발적인 참여로 유도하면 될 일이다. 경찰이 불법 성매매 광고 전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도 가당치 않다. 설령 행사 때문에 이뤄진 이벤트성 단속이면 어떤가. 성매매 근절 필요성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이참에 묵은 때를 벗겨내 더 쾌적한 서울이 되면 금상첨화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행사장 주변에는 경비 병력 5만여명이 배치된다. 시민들에게는 검문 검색 등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특히 회의가 열리는 11~12일 이틀간은 자율적인 승용차 2부제가 운영된다. 행사장 주변 접근을 자제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 역시 국민들의 몫이다. 경찰도 시민들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 아예 이번 회의를 선진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2010-11-02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