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의 문턱. 분주해야 할 연탄공장이 을씨년스럽다. 사정을 들어 보니 올해 공장을 접는다고 한다. 연탄 구들장의 자리를 차지한 보일러들을 보면 공장도 더는 버티기 어려웠을 테다. 늘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20-10-1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