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사내 칼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눈 감으면 흰빛/신미나 입력 2014-09-20 00:00 수정 2014-09-20 00:00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column/morning_pnp/2014/09/20/20140920026002 URL 복사 댓글 14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눈 감으면 흰빛/신미나 살 무르고 눈물 모르던 때눈 감고도 당신 얼굴을 외운 적 있었지만한번 묶은 정이야 매듭 없을 줄 알았지만시든 꽃밭에 나비가 풀려나는 것을 보니내 정이 식는 길이 저러할 줄 알아요그래도 마음 안팎에 당신 생각을 못 이기면내 혼은 지읒 시옷 홑겹으로 날아가서한밤중 당신 홀로 잠 깰 적에꿈결엔 듯 눈 비비면 기척도 없이베갯머리에 살비듬 하얗게 묻어나면내가 다녀간 줄로 알아요, 그리 알아요 2014-09-20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