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시를 읽다가/서정홍 입력 2012-06-30 00:00 수정 2012-06-30 00:00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2/06/30/20120630026002 URL 복사 댓글 14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시를 읽다가/서정홍 얼마나 슬픈 일이 있는 것일까?보름째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늦여름책방에서 사천 원 주고 산오래된 시집 속에배우고 깨칠 게 하도 많아사만 원 주고 사도아깝지 않겠구나 싶다.그럴 때는, 문득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찾아온다.그 마음 그대로 시인에게 전화를 걸어시인이 쓴짧은 시 한 편 읽어 드리고 싶다.찬 서리나무 끝을 나는 까치를 위해홍시 하나 남겨 둘 줄 아는조선의 마음이여 2012-06-30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