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지하철 난방, 승객은 ‘땀 줄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이연주

[독자의 소리] 지하철 난방, 승객은 ‘땀 줄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이연주

입력 2010-12-13 00:00
수정 2010-12-13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일 지하철을 타고 통학하는 대학생이다.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따뜻하게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그러나 지하철을 타면 지나친 난방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많은 승객이 너무 높은 온도 때문에 얼굴이 벌겋게 되고, 심지어는 땀까지 흘리면서 외투를 벗어들고 있기 일쑤다. 출퇴근 시간 사람들이 많을 때는 숨까지 턱턱 막힌다. 한겨울에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너무 더워서 땀을 식히려 내렸다가 다음 차를 탄 경험도 있다.

에너지 부족 국가라는데,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난방을 하는 것은 심각한 낭비다. 물론 전동차에 온도조절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겨울에는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을 고려해 온도를 낮춰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지하철 운영당국은 난방비를 절약하고, 승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어쩌면 그 줄인 난방비로 요금을 깎아주는 등 승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이연주

2010-12-13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