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250만원”

맥쿼리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250만원”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1-05 20:58
수정 2017-01-05 2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올해 최대 51조원 영업익 전망

맥쿼리증권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최대 51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이 제시한 기존 최고 목표주가 235만원을 크게 웃돈 전망치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증권사 김동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램·낸드(NAND) 가격, 디스플레이 공급 추이 등을 기준으로 제시한 3가지 시나리오에서 최상의 조건에 부합하면 삼성전자가 올해 51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최상에 못 미치는 보통 상황이라도 43조 1000억원, 상황이 좋지 않다면 3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의 대실패 사례가 다시 되풀이될 가능성이 매우 적은 데다 메모리 시장도 지난해 3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최상의 경우 삼성전자 주식은 올해 50% 가까운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7-01-06 20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