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삼성전자 서프라이즈 냉정하게 접근해야”

동부증권 “삼성전자 서프라이즈 냉정하게 접근해야”

입력 2015-10-08 09:01
수정 2015-10-08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동부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대해 냉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3천억원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6조6천억원)를 11.2% 웃도는 수준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8%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유의형 연구원은 “어려운 IT환경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시현했다는 점에서 환호받아 마땅하나, 환호가 이어질 수 있는 기본 조건은 실적이 바닥을 찍고 올라설 수 있다는 가정”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페이는 전자결제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플랫폼 기반이 될 것이고 기어S2는 다른 스마트워치보다 나은 제품이지만, 이 제품들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언급되고 있지만 기존 특별배당이나 소각 없는 자사주 매입 같은 액션은 단기 수급 측면 이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각각 150만원과 ‘보유’(Hold)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