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9월 수출 경기가 아직 반등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진명·박상현 연구원은 “9월 헤드라인 수출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작년동월 대비 수출 증가율 개선 효과가 상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 등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율 개선이 2.1%포인트에 달했고 이를 제외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10.4%로 여전히 두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4개월 만에 일평균 수출 20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이 상당히 큰 폭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9월 통관 기준 수출은 작년 같은 달 대비 시장 예상치를 3.5%포인트 상회한 -8.3%를 기록했다.
다만 “폴크스바겐 사태로 인한 유로존 생산 활동 위축 우려와 확대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발발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변수이나. 대규모로 실현되지 않는다면 수출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대외 수요 증가율 전망 및 에너지 상품 가격의 기저효과, 작년 10월 수출 호조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작년 동월 대비 10월~11월을 저점으로 순환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김진명·박상현 연구원은 “9월 헤드라인 수출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작년동월 대비 수출 증가율 개선 효과가 상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 등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율 개선이 2.1%포인트에 달했고 이를 제외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10.4%로 여전히 두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4개월 만에 일평균 수출 20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이 상당히 큰 폭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9월 통관 기준 수출은 작년 같은 달 대비 시장 예상치를 3.5%포인트 상회한 -8.3%를 기록했다.
다만 “폴크스바겐 사태로 인한 유로존 생산 활동 위축 우려와 확대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발발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변수이나. 대규모로 실현되지 않는다면 수출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대외 수요 증가율 전망 및 에너지 상품 가격의 기저효과, 작년 10월 수출 호조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작년 동월 대비 10월~11월을 저점으로 순환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