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제일모직의 현재 시가총액이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과도한 만큼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히 평가해야 할 때”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3단계 내렸다.
박중선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경쟁력은 삼성의 DNA를 건설·레저·패션·급식·바이오 사업에 적용해 동종업계를 상회하는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올해 1천836억원에서 2020년 5천857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도 현재의 시가총액 약 20조원은 과도하다”며 “제일모직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삼성생명 19.34%, 삼성바이오로직스 45.65%인데 이를 각각 4조5천억원, 5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일모직이 그룹 브랜드 관리 수익을 가져오려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17개 계열사로부터 무형자산을 매입해야 하나, 합리적 수준에서 거래하려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므로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순자산가치(NAV)를 재산출한 결과 11조7천300억원으로,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 주식 1억1천600만주로 환산하면 주당 NAV는 10만1천178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1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지만, 현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중선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경쟁력은 삼성의 DNA를 건설·레저·패션·급식·바이오 사업에 적용해 동종업계를 상회하는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올해 1천836억원에서 2020년 5천857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도 현재의 시가총액 약 20조원은 과도하다”며 “제일모직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삼성생명 19.34%, 삼성바이오로직스 45.65%인데 이를 각각 4조5천억원, 5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일모직이 그룹 브랜드 관리 수익을 가져오려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17개 계열사로부터 무형자산을 매입해야 하나, 합리적 수준에서 거래하려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므로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순자산가치(NAV)를 재산출한 결과 11조7천300억원으로,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 주식 1억1천600만주로 환산하면 주당 NAV는 10만1천178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1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지만, 현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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