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망 낮춰

삼성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망 낮춰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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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조5천억원에서 7조9천억원으로 낮춘다고 19일 밝혔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전망치를 8천300만대에서 7천700만대로 낮춘다”면서 “점유율도 1분기 34%에서 2분기엔 30%대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의 경쟁력 약화나 물량 위주로의 전략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삼성은 지속적으로 부품과 제품의 차별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반기엔 영업이익이 다시 8조원 초중반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3억5천500만대, 내년엔 3억9천만대로 예상하고 점유율은 31%에서 30%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이런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낮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예상되는 주주 환원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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