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 “삼성전기, 2분기 실적부진”…목표가 낮춰

이트레이드 “삼성전기, 2분기 실적부진”…목표가 낮춰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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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천800억원, 537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이익 990억원을 예상한 시장 기대치에 비해 40% 이상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갤럭시 S5의 판매량 둔화다.

김 연구원은 “출시 후 1개월 판매량을 볼 때 전작인 갤럭시 S4는 750만대였지만, 갤럭시 S5는 470만대에 불과하다”며 “스마트폰 업황까지 고려하면 갤럭시 S5의 판매량이 전작(갤럭시 S4)을 넘어설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28% 줄인 2천200억원으로 제시했다. 또 목표주가는 7만8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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